대덕SW마이스터고, 4회 중학생 알고리즘 경진대회 대상 '황유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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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SW마이스터고 주최한 제4회 중학생 알고리즘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대덕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전자신문·이티에듀가 주최한 '제4회 중학생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황유찬(마이폴7) 학생이 DSM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황유찬 학생은 예선을 포함, 437대 1 경쟁률을 뚫었다. 신청한 학생 기준으로는 523대 1이다. 본선 경쟁률은 40대 1이다.

제4회 중학생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넥슨·코드클럽한국위원회 공동 후원이다. 총 523명이 신청, 지난달 3일 온라인으로 437명이 예선에 참여했다. 참여 학생은 스크래치나 엔트리 중 하나를 선택해 블록코딩 5개 문제와 사고력 문제 20개를 풀었다. 약 11대 1 경쟁률을 뚫고 40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은 24일 대덕SW마이스터고에서 대면으로 치러졌다. 주어진 블록코딩 10개 문제를 3시간 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DSM금상은 박율(군산남중3) 학생과 김민기(거제중2) 학생이 수상했다. DSM은상은 서현우(침산중2), 백승휘(옥천중3), 전창영(대전문정중2), 김하영(동도중2), 정서윤(진주대곡중1) 학생이 받았다. 이 외에 DSM동상 10명, DSM장려상 20명도 선정했다. 최우수지도교사상, 최다참가지도교사상도 시상했다. 특별상으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배의찬(청주금천중3) 학생에게, 전자신문사장상은 전영선(사북중3)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 학생과 교사에게는 대덕SW마이스터고학교장 명의의 상장과 갤럭시탭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 수상자는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장과 상품은 해당 학생과 교사에게 우편 배달될 예정이다.

본선에 참여한 강동우(개운중1) 학생은 “선생님 추천으로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교에 있는 교재를 이용해 다양한 언어로 코딩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본선 참여자 김수현(무주중3) 학생은 “사고력 문제 중 익숙한 문제는 쉬웠는데, 패턴을 알아야 하는 문제는 조금 힘들었다”며 “본선에 올라와 대덕SW마이스터고에서 대면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수미 교수는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만큼 학생 수준이 상당히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출제자 의도와 문맥을 잘 파악해 문제 해결을 하는 과정이 심사기준에 부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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