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기업 포씨게이트(대표 김진우)가 분당서울대병원에 스마트병원 전용 프레임워크인 '큐어링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카카오알림톡을 통한 모바일 입원병실배정 및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병원용 프레임워크는 개별적인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단독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는 물론 병원 관계자들이 사용하는 접점에서 스마트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체계를 통합해 설계·구축·유지 및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씨게이트에서는 ‘큐어링크’를 적용하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설치 없이 다양한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1단계 외래 진료예약 및 변경 취소에 이어 2단계 입원병실배정 안내와 중간금, 퇴원금 수납을 카카오알림톡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오픈한 2단계 서비스는 병실배정 알림톡 확인→병원 도착시간 체크 및 확인→병실배정정보 확인 및 입원 전 확인사항과 입원 병실 관련 안내사항, 준비물 등 기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입원 병실 배정을 받을 때 환자는 모바일로 병실 정보와 수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창구에 방문하지 않고도 입원 진료비를 확인 및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포씨게이트는 이번 서비스에서 모바일 화면의 글씨 크기를 키우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쓰는 등 그동안 축적된 환자 경험을 토대로 병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화면을 구성하여 적용하여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신경 썼다.
병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임에도 키오스크나 모바일 사용이 많은 편이다 보니 이번 서비스가 친숙하게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알림톡을 이용해 환자의 접근성이 강화되었고,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병상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고객 편의 향상과 대기 시간 감소로 내원객 과밀화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씨게이트는 분당서울대병원 카카오알림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용객에게 편리하고 최적화된 스마트환경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는 "스마트병원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병원 내 이동동선을 간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행정분야의 비대면 서비스가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포씨게이트는 진료비 수납 키오스크 등 병원 자동화 서비스로 2000년 사업을 개시했으며, 지난 20여년간 전문성을 키워오며 현재 종합병원 등 전국 상급종합병원 내원객 자동화 서비스의 80%의 점유율을 가진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다수의 IT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구성해 종합병원에서 스마트병원 보급을 앞당기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