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등교와 대면 수업이 부족해지자 대도시-읍면의 교육 격차가 최대 1.5배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교육평가 환경의 부족,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2학년도 1학기 전국학력평가 CBT 시험(수학, 한자)을 오는 8월 20일 전국 공인고사장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지난 2월 19일 실시된 1회 CBT 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지속적인 수검자의 시행 요청에 따라 오는 8월 2회 CBT 고사장시험을 시행한다. 지난 시험과 마찬가지로 합격자에게는 자격증이 지급된다. 시험은 7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이과 통합으로 기초 수학능력이 강조되는 현시점, MAT수학평가는 응시자전원 영역별 문항분석, 전국(지역) 백분위확인이 가능한 종합결과 분석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응시자의 학력 수준을 전국 규모로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또한 한자의 경우 문해력과 어휘력을 신장시켜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가장 변별력을 좌우하는 국어, 수학 과목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평가라는 것이 평가원 설명이다.
시험은 방역수칙에 의거 지정된 전국 200여 개 공인 고사장에서 진행된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수험표 지참하고, 본인 확인 후 입실해 준비된 태블릿PC로 간편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편,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은 전국 각 지방자치 단체와 협의를 통해 코로나19이후 더욱 현격해진 도농(都農)간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단체별 학력평가대회 등 다양한 실력 향상 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