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3세대로 완전변경을 거친 자사 대표 해치백 모델 '뉴 308' 사전계약을 20일 시작했다. 푸조 최신 엠블럼과 새 브랜드 전략을 반영한 첫 신차다.
뉴 308은 2013년 2세대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확 달라졌다. 전면의 새 엠블럼과 정교하게 조각한 듯한 헤드램프, 사자의 송곳니 형상을 한 주간주행등이 새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다.
긴 보닛 라인과 역동적 캐릭터 라인,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으로 날렵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후면의 풀 LED 리어램프는 푸조 상징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다.
실내는 10인치 고해상도 중앙 스크린을 장착했다. 동급 최고 수준 트렁크 공간으로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살렸다.
작은 크기의 D컷 스티어링 휠은 푸조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 감각을 전달한다. 푸조 최신 안전·편의 장비를 두루 반영해 차급 이상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뉴 308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22 레드닷 어워드 자동차 부문, 여성 전문기자가 선정한 2022 올해의 차(WWCOTY) 등을 수상했다.
국내에는 알뤼르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다음달 초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3000만원 중반대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뉴 308은 스텔란티스 브랜드 국내 통합 이후 처음 출시하는 푸조의 완전변경 신차”라며 “새 엠블럼을 적용한 첫차인 만큼 달라진 푸조의 위상과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