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준섭 피엔티 대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신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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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섭 피엔티 대표

“피엔티는 이차전지 장비 사업 경쟁력으로 살아남았고 새로운 전지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글로벌 장비,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피엔티는 이차전지 국내 대표 장비 업체다. 국내외 배터리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소재 분야가 새로운 성장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피엔티는 최근 전지 소재와 소재 제조 설비 판매 사업 일체를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증권업계에선 피엔티 올해 매출 목표를 4000억원으로 예상한다. 피엔티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에 배터리 제조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정보기술(IT) 기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전극 제조를 위한 장비 일체를 생산하고 있다.

피엔티는 전극 공정 장비를 롤투롤 기반으로 구현하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롤투롤은 모재 전극을 회전롤에 감으면서, 특수 물질을 입히고 제련하는 공정이다. 피엔티는 해당 기술 기반으로 누르고, 압축하는 전극 장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롤투롤 기술을 이용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양극재 등 제조 장비를 공급,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전지 소재 장비로 동박, 양극재뿐 아니라 분리막 장비 사업도 추진한다. 피엔티는 최근 명성티엔에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명성티엔에스는 2001년 설립된 분리막 제조 장비 업체다. 분리막 원단 생산, 커팅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경영진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경영난에 빠지면서 자본 시장에서 거래 중지 상태다.

명성티엔에스와 피엔티 인연은 깊다. 명성티엔에스는 한때 피엔티에 분리막 코팅 부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최근 피엔티 공동대표에 오르고 추가 투자를 진행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분리막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시장 성장이 밝다. 김 대표는 명성티엔에스를 2027년까지 5년 내 2000억원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배터리 소재는 피엔티의 새로운 먹거리다. 피엔티는 양극재, 분리막, 동박 등 제조 장비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지 소재 사업 품목은 차세대 전지 소재 등 본격 검토를 하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미래 소재 품목으로 사업군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차전지 장비 사업 노하우를 소재 사업에도 접목할 계획”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피엔티 대표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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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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