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 '남녀노소 불문' 美 BTS 앓이…'팬심부터 롤모델까지'

“곡 자체와 메시지가 좋아요” “팬을 아끼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롤모델은 BTS, 모든 멤버가 좋아요”

'방탄소년단 도시' 프로젝트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PERMISSION TO DANCE THE CITY·PTD 더 시티)'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현지 팬과 예비 스타들은 이같이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8~11일(한국시간) PTD 더 시티가 진행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현지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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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직접 취재했다. 사진전 BEHIND THE STAGE _ PERMISSION TO DANCE 관람객들의 대기모습. (사진=하이브(HYBE) 제공)

우선 비하인드 전시회와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긍정적 메시지와 매력적인 비주얼에 주목했다.

관람객 한나(21·애리조나)는 "2년 전 Love yourself 당시 때부터 매료됐다. 최근 LA 공연을 본 이후 엄마와 공연을 보기 위해 7시간 걸려서 라스베이거스에 왔다. 멤버 진의 팬으로 BTS와 K-팝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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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직접 취재했다. 팝업스토어 BTS POPUP을 찾은 현지 팬 한나(21, 애리조나).

관람객 카니 리(32·LA)는 “2015년부터 그들의 팬이 됐다. 지난 LA 콘서트도 관람했는데, 이번에도 총 네 번의 공연을 모두 예매해뒀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음악 자체는 물론 그 메시지가 너무 좋다. 그리고 잘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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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직접 취재했다. 공연장 일대 팝업스토어를 찾은 현지팬들의 모습. (사진=하이브(HYBE) 제공)

관람객 니콜(30·캘리포니아)은 “방탄소년단의 음악 메시지와 가사 요소들이 너무 좋고, 팬을 챙기는 그들의 마음에 감동했다. 오늘과 내일 공연을 보고 돌아갔다가 3회차 공연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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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직접 취재했다. 멀티레이블 오디션의 모습. (사진=하이브(HYBE) 제공)

PTD 더 시티 주요 섹션 '멀티레이블 오디션'에 참가한 미국 현지 예비 스타들은 방탄소년단을 통해 아티스트의 꿈을 더욱 크게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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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직접 취재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을 롤모델로 꼽으며 오디션에 참가한 데미안(18세, 시애틀 거주).

참가자 찰리 네리훈니컷(11·인디애나)은 “BTS 팬인 할머니 권유로 보컬로 지원했다. 롤모델은 BTS고, 그들 모두가 다 좋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데미안(18· 시애틀)은 “제일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지민처럼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으로 하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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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직접 취재했다. PTD ON STAGE 공연장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찾은 현지팬들. (사진=하이브(HYBE) 제공)

메인행사격인 PTD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의 팬들은 아미답게 방탄소년단의 긍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루피타(32)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때부터 좋아했다. 그들의 프로페셔널함과 재능, 퍼포먼스는 나를 항상 놀라게 만든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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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직접 취재했다. 공연현장을 찾은 관람객 루피타(32, 캘리포니아)

라스베이거스 현지 주민인 알렉산드라(17)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젊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좋은 의미를 전달한다. 그들이 소통하는 방식은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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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직접 취재했다. 사진전 BEHIND THE STAGE PERMISSION TO DANCE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하이브(HYBE) 제공)

현지인도 방탄소년단을 극찬했다. “K-팝은 미국 주류음악과는 달리 들을 때마다 새롭고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굉장히 긍정적이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점에서 좋다. 다른 한국의 문화들도 좋아하게 됐다” 등 K-팝의 매력에 대해 긍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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