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CITY in LV④] '올림픽급 음악축제 연 방탄소년단'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 현장④

[전자신문엔터=라스베이거스(미국), 박동선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방탄소년단 파크'가 공연과 전시, 팝업스토어 등 자체 프로젝트는 물론 현지 숙박·쇼핑·푸드 등과의 연계로 현지 관광객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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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HYBE) 제공

본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전개중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더 시티(THE CITY)) 주요 프로그램들을 체험한 바를 보도한다. 이번 회차는 사진전·팝업스토어·오디션 등에 이어 라스베이거스 중심 일각에서 펼쳐지는 숙박-푸드-쇼핑 등 지역연계형 프로그램들을 조명한다.

'더 시티' 현지 프로그램은 글로벌 호텔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과의 연계를 통해 추진된다. 우선 숙박면에서는 취재진이 직접 머무른 MGM Grand를 비롯한 산하 11개 호텔에 꾸려진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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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테마 객실. (사진=하이브(HYBE) 제공)

방탄소년단의 손글씨로 제작된 메시지카드와 도어헹어, 포토카드 등 웰컴키트와 함께, 숙박객에게 할인제공되는 한정판 머치팩으로 직접 나만의 'BTS 테마 객실'을 꾸밀 수 있다. 물론 사전협력 기간이나 비용 등의 협의가 부족한 듯, 획기적인 프로모션 이벤트가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공연에 연계된 프로그램의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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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테마 객실. (사진=하이브(HYBE) 제공)

푸드 면에서의 '더 시티'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의 최애 음식으로 알려진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을 중심으로 한 한식 코스 식당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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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 더 시티' 전경. (사진=하이브(HYBE) 제공)

실제 멀티레이블 오디션 공간인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 내에서 접한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와 메뉴들은 현지인의 입맛에 중점을 둔 새로운 개념의 퓨전한식으로 느껴졌다.

정통 한국의 맛과는 다르지만, 현지를 비롯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라스베이거스의 음식으로 그 기준을 어느 정도 충족할만한 수준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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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 더 시티' 전경. (사진=하이브(HYBE) 제공)

편의 측면에서의 '더 시티' 프로그램은 위버스 내 ‘MAP & WAIT TIMES’ 서비스로 상징된다.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부터 라이브플레이가 진행되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 등 공연장과 좌석배치, 팝업스토어 등의 위치나 대기시간 정보를 알려줌은 물론,  BTS 테마 객실이 운영되는 11개 호텔 등의 위치 정보와 연동된 정보들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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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HYBE) 제공

실제 체험해본 결과는 생각보다는 편리했다.구글맵스 기반의 이동거리 파악과 방향지시 등 정보는 물론, 대기시간 정보와 같은 내용도 상당히 보기 편했다. 물론 두 시스템의 연결고리가 단순하게 엮인 듯 페이지를 넘기는 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정보취득 면에서는 부족하지 않았다.

이밖에 관광지 연계형 '더 시티' 프로그램은 벨라지오 분수쇼가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3대 쇼 중 하나인 분수쇼와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Dynamite, Butter 등 리믹스를 결부시킨 해당 분수쇼는 낮에는 더위를 날려주는 웅장한 물의 멋으로, 밤에는 주변조명과 함께하는 화려한 멋으로 방탄소년단과 K팝을 대하는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감상을 느끼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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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HYBE) 제공

이렇듯 지역연계 방면에서의 '더 시티(THE CITY)'는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성을 더욱 특별하게 함과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물론 많은 K팝 아티스트들와 엔터업계에 셀러브리티 IP를 바탕에 둔 통합적 공연산업과 확장을 구상케하는 새로운 효시가 되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는 17일까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S VEGAS(4월8~9일, 15~16일)’ 공연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사진전·레스토랑 등을 이은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