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제품·공간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9개 부문에서 우수 제품을 선정·시상한다.
SK매직은 제품 부문과 공간 부문에서 수상했다.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한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는 올해 2월 출시됐다. 친환경 소재 적용과 전력 소비 없이 수압을 이용한 차별화된 에코 가전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은 생산-포장-사용 단계 모두 친환경 소재와 기능을 전면 적용했다. 정수기 본체를 포함해 내·외장 모두 친환경 플라스틱(PCR-ABS/PETG)을 사용했다.
제품당 500㎖ 기준 41개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갖는다. 제품 폭도 9.4㎝로 작고 얇아 좁은 공간에도 얼마든지 설치가 가능하다.
공간 부문에서는 지난해 SK매직이 고객 경험(CX) 강화를 위해 선보인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이 수상했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잇츠매직에서는 유명 요리사와 함께하는 쿠킹위드스타, 마스터 클래스 등을 비롯해 요리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쿠킹 스튜디오와 공유 주방 '길동 키친' 등으로 회사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SK매직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디자인 철학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iF, 일본 굿 디자인 등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매년 수상하고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