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을 조달한 후 연내 유럽과 미국 내 양극재 공장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사용 목적으로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들었다. 각각 4700억원, 300억원 규모로 모집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다.
새로 발행되는 에코프로비엠 주식은 161만1344주로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31만300원이다. 다음달 4일 1차 발행가액을 산정하고 6월 14일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을 진행한 뒤 실권주는 오는 6월 21~22일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7일이다.
에코프로비엠은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추진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7335만1008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5일이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