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7일 상일동 본사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환경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사회를 열고 산하에 ESG 위원회 신설도 결의했다. ESG 위원회는 ESG 전략과 추진 계획, 주주가치 제고 등을 심의·의결해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한다.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도 선임한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올해를 혁신전략 성과 실현의 해로 삼아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경영 투명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