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작년 비연소제품 순매출 비중 29%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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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작년 4분기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가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면서 비연소 제품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 비중은 29%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사용자의 증가와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인 '아이코스 일루마(Iluma)'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등 비연소 제품의 전체적인 물량 증가가 이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PMI의 일반담배 출하는 전 분기 대비 36억 개비가 줄어든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타바코 스틱은 189억 개가 늘었다.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전용 타바코 스틱인 '히츠'의 브랜드 파워도 급성장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PMI 전체 담배 출하량에서 13.2%가 전자담배 기기 전용 타바코 스틱이었다. 2020년 11%, 2019년 8%, 2018년 5%였던 것을 생각하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히츠'가 출시된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평균 7.1%를 기록한 결과 전세계 담배시장에서 3대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현재 히츠는 5개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 브랜드, 6개 시장에서는 점유율 2위 브랜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사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120만 명으로 집계돼 2000만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4분기에만 약 80만 명의 아이코스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2025년까지 총 100개국에 아이코스 등 비연소 제품을 출시하고, 4000만 명의 성인 흡연자들을 비연소 제품 사용자로 전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필립모리스 임직원들은 모든 일반담배 제품을 가능한 조속히, 과학에 근거한 비연소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시민사회와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있다면 일부 국가에서는 10~15년 내에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체재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려는 업계와 기업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기존 담배규제 정책이 보완된다면 이런 변화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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