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대표 이상근)은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자문계약자산(AUM) 총액이 1조5355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콴텍은 지난해 3월 기준으로 12개월 만에 AUM 1000억원을 돌파해 업계 최단 기록을 세웠다. 1년이 채 되지 않아 15배가 넘는 1조5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콴텍은 압도적인 수익률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시장에서 신뢰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콴텍은 금융위원회 주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지난해 4분기 운영성과 2년 기준 221.82% 수익률을 기록하고 상위 10개 중 7개 알고리즘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은행, 신한은행, KB증권,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SK증권, KB카드, 흥국자산운용 등 다수 전통 금융사와 비금융 플랫폼사 제휴를 늘려가고 있다.
콴텍은 고객 분석, 실시간 초개인화 포트폴리오, 최적의 투자 비중 추천 등 16개 핵심 모듈로 구성된 'Q-Engine'(큐엔진), 금융시장 이상현상을 실시간 감지하는 위험관리모델 'Q-X'(큐엑스), PB지원 시스템 'IRA'(아이라) 등을 보유했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B2B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다 보니 시장의 좋은 평가와 맞물려 AUM 규모가 자연스럽게 늘어났다”며 “올해 B2C 앱 서비스를 출시하고 개인 연금저축 서비스 등 자산관리 시장 전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