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탄자니아 신재생에너지 교육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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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탄자니아 아루샤시 아루샤공대에서 진행된 IEEP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양대 IEEP(Innovative Energy Education Program) 사업단(단장 이선영 교수)이 서울대, 국내 사회적기업인 E3Empower(대표 문지현, 이하 이쓰리임파워)과 함께 탄자니아 신재생에너지 교육지원에 나선다.

이번 교육지원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일환이다. 탄자니아 아루샤시 아루샤공대(ATC) 기계공학과에 '메카트로닉스 및 재료공학' 과정 개설을 통해 탄자니아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산업화에 필요한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지원은 2027년까지 계속된다. 탄자니아 현지 비정부기구(NGO)인 이쓰리임파워 아프리카와 iTEC가 지역개발 활동을, 한양대·서울대가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9일 오후(현지시간) 탄자니아 아루샤시에서 진행된 IEEP 개소식에는 탄자니아 정부 기술교육인증위원회(NACTE) 위원장인 콤바 박사 및 ATC 차차 총장, 공동단장인 서울대 기계공학부 안성훈 교수, 이쓰리임파워 아프리카 이지영 대표, iTEC 이협승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IEEP 사업단은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들과 '전기 모빌리티를 사용한 탄소중립 국제협력' 등 향후 IEEP 프로그램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선영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교수는 “교육부 공적개발협력(ODA)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며 “앞으로 탄자니아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콤바 박사는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화는 탄자니아 정부의 주요 관심분야”라며 “중요한 교육을 한국에서 지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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