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정승일 사장이 10일 경기 용인시 전력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이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지난달 9일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효율'에서 '안전'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고 감전·끼임·깔림 등 3대 주요재해별 실효 대책을 강화했다. 전기공사업체 관리체계 혁신, 자율안전관리 유도, 안전 관련 제도개선 등 현장 수용성 높은 촘촘한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달 24일 세종시 배전 공사현장도 점검했다. 안전·사업부사장, 경영지원부사장, 전력그리드부사장이 공동으로 '안전경영 특별대책위원회'를 주관해 8개 분과 약 130명 태스크포스(TF)가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본사와 전국 251개 사업소 임직원이 합심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경영진에게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전담지역을 지정해 현장 안전점검을 하는 '안전점검 지역담당제' 시행 등 상시 현장 점검체계를 갖춰 경영진 안전의지 전파와 전사 안전경영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