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철도 미래인재양성 위한 R&D에 2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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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산·학·연·관이 철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점검 로봇 개발 등 연구개발(R&D) 과제를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대학 대상 시범연구과제를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철도분야 미래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번 과제는 업무협약 이행의 첫 단계다.

이번 공모 과제는 총 3건으로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3년간 총 24억원을 지원한다. 과제는 △3D 기반 전차선로 자재관리 모델링 기술개발(국가철도공단, 9억, 36개월) △철도성토 노반부의 표면배수피해 보강공법개발(국가철도공단, 9억, 36개월) △인공지능을 적용한 자율주행 점검로봇 시스템 연구개발(한국철도공사, 6억, 24개월) 이다.

한국철도공사 과제는 참여대상을 국내 대학으로 한정했으며, 국가철도공단은 대학이 참여한 경우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고 후속 연구를 지원하기위해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위촉연구원 채용 시 연구과제 참여경력을 면접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연구과제 참여연구원이 채용규정 상 결격사유가 없고 채용요건과 부합되는 경우, 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을 면제할 계획이다.

김복환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한 인재들이 철도업계에서 후속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내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들이 대학에서 철도를 연구하도록 보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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