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출판사(대표 김무상)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우수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조직 간 활발한 소통을 강화하고 에듀테크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겠다는 취지다.
김무상 금성출판사 회장은 19일 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존중' '소통' '혁신'을 주요 키워드로 내걸었다.
금성출판사는 올 상반기 신규 플랫폼 사업을 지휘할 신사업 조직을 구축했다. 에듀테크 기반서비스 기획과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 본부를 신설하고 교육업계뿐 아니라 플랫폼 업계 경험을 보유한 다양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기존 교육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위해 새롭게 리뉴얼된 공간에서 기획자, 편집자, 제작자 등 여러 인재들이 자사의 우수 콘텐츠를 디지털 기기에 맞춰 기획, 변환하는 작업을 합심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에듀테크와 플랫폼에 관심을 가진 인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서울 공덕동 금성출판사 본사 1층 공간을 전면 리뉴얼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카페 공간과 대회의실로 조성했다. 또 1965년 최초로 발행한 '어린이 첫걸음'을 시작으로 금성출판사 아동 전집 도서, 단행본, 사전과 교과서, 참고서 등 다양한 출판물을 담아낸 역사관을 함께 선보였다. 역사관과 사무 공간을 한 공간 속에 배치시킴으로써 '존중과 소통을 토대로 역사 속에서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업계에서 플랫폼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오랜 기간 구축한 자사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금성출판사만이 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플랫폼화를 통해 비대면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고객과 접점은 긴밀하게 유지해갈 수 있는 교육사업은 요즘 같은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