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 경쟁력 비결 '온라인 교육 플랫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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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가 한국 서비스 기술올림픽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수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서비스 엔지니어가 도움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을 만들었다. 플랫폼에 올라갈 서비스 교육 콘텐츠도 최근 1년간 1200개 이상 제작했다. 전체 영상 누적 조회수는 25만 회에 달하고 인기 콘텐츠는 조회수가 7500회를 넘는다.

서비스 엔지니어는 PC는 물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공간과 시간 제약 없이 간편하게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라이브 방송도 운영해 서비스 엔지니어가 교육 중 궁금한 내용을 채팅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엔지니어가 다양한 상황에서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최근 가전제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기능과 성능도 고도화됨에 따라 제품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콘텐츠 제작에는 사내 강사뿐 아니라 서비스 대명장을 포함한 엔지니어들도 참여한다.

플랫폼에는 고객감동 우수사례, 고객 커뮤니케이션, 안전문화 등 서비스 엔지니어 기본 역량을 키우는 콘텐츠도 올라간다. 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LG전자 제품 서비스 기술과 다양한 현장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 등도 있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교육 플랫폼이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백과사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노하우와 기술지식이 담긴 양질의 콘텐츠를 축적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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