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전문 컨설팅 기업 RPS가 에퀴노르의 한국 해상풍력발전단지 매뉴얼인 HSE(Health Safety Environment)와 운항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설치선 선정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에퀴노르는 세계적으로 30개 이상 선박을 검토한 끝에 RPS가 제시한 설치선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RPS는 에퀴노르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파이어플라이(Firefly)' 환경사회영향평가(ESIA) 컨설턴트로 선정된 바 있다.
RPS는 해양 계류 작업과 현장 조사 활동을 위해 설치선이 갖춰야 하는 요건과 HSE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된 설치선은 정비 후 연내 한국 현장에 동원될 예정이다.
노상목 한국 RPS 지사장은 “RPS는 주요 지역에서 에퀴노르 프로젝트를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서 “해양과 현장조사 작업 관련 HSE에 대한 전문성을 밝휘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