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사일로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총 19건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차그룹 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시작, 지난해 7월 분사한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 1인 창조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전문 공급기업으로부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더, 올해는 해당 사업에 123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가공에 대한 전문 검증을 거쳐 공급기업을 선정하고, 수요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7000만원의 데이터바우처를 지원한다.
코코넛사일로는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수집·분석 환경 구축 지원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제작 △글자 인식 관련 광학문자인식(OCR) 데이터 셋 구축 △행동 인식·언어 번역·이상 탐지를 위한 데이터 셋 구축 △컴퓨터 비전(영상·이미지) 처리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비전문가를 위한 후속 처리 등을 지원한다.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차그룹 출신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이 직접 데이터 가공에 참여해 독보적 데이터 가공 모델을 제공하며 수요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안강엽 코코넛사일로 이사는 “범람하는 빅데이터 브랜딩 속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을 지속한 게 많은 수요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바탕이 됐다”면서 “데이터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