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시리즈 C 190억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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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 사진출처=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은 암 동반 진단 관련 현미경 시스템 공동연구에 참여한 프로티나(대표 윤태영)가 시리즈 C 19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정밀 맞춤형 동반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단분자 면역침강 기술 자동화 측정 인프라 구축, 동반 진단 파이프라인 확장, 바이오마커 공동 연구 등을 위해 투입된다.

프로티나는 암 동반진단(CDx) 개발 기업으로 2015년 카이스트에서 창업한 뒤 현재 서울대 유전공학 특화 창업보육센터 내 본사와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있다.

오송재단은 지난해부터 프로티나와 면역 침강 분석을 단분자 수준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전반사 형광현미경 시스템 개발 및 시작품 제작에 대한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프로티나는 기존 면역 측정 방법과 달리, 분자 단위 면역 침강 기술을 이용해 단백질 상호작용(PPI)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PPI 분석 기술을 이용해 특정 표적 유전자 변이가 없는 경우에도 환자 약물 반응을 예측하고, 치료제 효능에 활용할 수 있다.

오송재단 관계자는 “프로티나와 추가 계약을 맺고 동반 진단용 의료기기 제품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과 인허가 획득, 제품 생산을 위한 GMP 구축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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