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바이오·그린뉴딜 비대면 IR, 스마트대한민국펀드 파트너스 데이 개최

하반기 1조원 이상 스마트대한민국펀드 투입을 앞두고 한국벤처투자가 바이오·그린뉴딜 분야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준비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9월 스마트대한민국펀드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운용사의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 분야로 꼽히는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산업에 주목적으로 투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환경부가 438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이 8000억원을 출자해 지난해 총 1조2000억원 이상 펀드가 결성을 마쳤다. 비대면 5700억원, 바이오 5300억원, 그린뉴딜 1300억원 규모다.

올해도 추가로 약 1조원 규모 펀드가 추가 조성된다. 지난 3월 모태펀드의 1차 출자 사업을 통해 총 20개 자펀드가 선정됐고, 지난 5월에도 바이오·그린뉴딜 분야에서 추가로 4개 자펀드가 모태펀드 출자를 받았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심사에 착수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 기업 발굴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별도의 온라인 IR 영상을 만들어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와 그린뉴딜을 각각 주제로 삼아 펀드 운용사를 소개하고, 스타트업은 각 산업별 투자유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한다. 창업가와 투자자가 함께 업계 의견을 나누는 패널토론과 IR 피칭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미 지난 4월에도 비대면 분야에서 스마트대한민국 파트너스 데이 영상 제작을 마치고 현재 유튜브를 통해 IR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에서는 진단·백신·치료제 등 의료용물질,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 운용사가 그린뉴딜에서는 그린 스마트스쿨,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 리모델링, 그린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그린뉴딜 스타트업과 운용사가 IR을 실시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의 주목적 투자산업을 테마로 펀드를 알리고 산업별 벤처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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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열린 제1회 스마트대한민국펀드 파트너스데이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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