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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620명, 국외 유입은 9명 등 모두 629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3만8311명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 629명 가운데 서울(218), 경기(170), 인천(30) 등 수도권에서만 418명에 이른다. 절반을 훌쩍 넘는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내놓았다. 6월부터는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8명 이상의 직계가족 모임을 할 수 있다. 또 7월부터 백신 접종자는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를 회피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정부는 올 12월까지 예방 접종률을 70%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때까지는 개인 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확진자 동선 겹침을 알려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한다. 그러나 이 같은 앱도 데이터 공유를 통해서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기 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 주던 공개 동선은 사람들 피로감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만 게재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 수고를 들이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보유했다. 국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지자체가 보유한 확진자 동선을 공유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국민 개인이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공무원이 받는 민원이다. 지자체는 확진자가 거쳐 간 가게 상호 등이 나오면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걱정한다. 그러나 IT는 생각보다 더 발전했다. 본인의 동선이 겹치는지만 확인해 준다.

서울, 경기, 인천 등 6개 광역시·도는 확진자 공개 데이터 공유에 합의했다. 나머지 광역시·도도 전향적인 자세로 동참하길 바란다. 민원보다는 국민 안전이 우선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