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구성원 고충해결을 위한 '옴부즈퍼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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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장 오세정)은 이달부터 구성원 고충해결을 위한 '옴부즈퍼슨'제도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옴부즈퍼슨은 구성원 고충민원을 조정하고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고충민원에 대한 실태조사와 연구 및 관계부서 건의나 의견표명을 통해 학교의 제도적·물적·문화적 환경을 개선한다.

서울대는 이장규 서울대 명예교수(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문 주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를 초대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다.

학교는 고충민원과 인권침해가 함께 발생해 통합적 해결이 필요한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 옴부즈퍼슨을 독립성이 부여된 인권센터 내 기구로 설치했다. 옴부즈퍼슨을 통해 개인 간 갈등을 넘어선 고충민원까지 효과적으로 해결될 것이 기대했다.

오세정 총장은 “옴부즈퍼슨의 도입으로 학교생활과 관련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해 건전하고 투명한 대학문화, 나아가 인권친화적인 캠퍼스 문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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