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새해 상반기에 문을 연다.
지역 콘텐츠기업의 창작, 창업, 성장 등 단계별 지원 체계 완성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지난해부터 96억원을 투입,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오는 3~4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콘텐츠 벤처 생태계와 안정적 스타트업 성장 환경 조성,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유치, 판로개척, 경영 등 사업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건물에 콘텐츠기업 사무실과 네트워크 공간, 테스트베드,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한다.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창작활동과 창업 초기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췄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반 콘텐츠벤처 생태계와 안정적 스타트업 성장환경을 제공하고 관련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까지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스타트업 100개 육성, 기업매출 150% 증대, 335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새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2년간 창업-선도기업 코워킹 환경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확대로 매출 5억원(2022년)과 10억원(2023년) 이상 기업 각각 5개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또 2024년에는 창업과 보육 환경 강화를 위해 지원 공간을 개편하고, 성장기업 자립도 상승과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리모델링이 끝나는 대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콘텐츠기업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상용화를 통한 성공까지 전주기 지원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