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K-스튜디오' 오픈…광주·부산서도 선봬

KOTRA는 지난 13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 'K-스튜디오'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K-스튜디오는 이 날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발표된 '무역 디지털 전환대책' 후속조치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비롯해 △해외시장 온라인 세미나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 △제품 홍보영상 제작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활용 상품 촬영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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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K-스튜디오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진행됐다.

'프리미엄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에서는 뷰티 인플루언서 애드워드 아빌라와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미국 팔로워와 소통하며 24개 K-뷰티 제품을 소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한-일 스마트시티 솔루션 파트너링 웹세미나'에서는 지능형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혁신기업 5개사가 NEC, NTT 등 30개 일본 바이어·투자가를 상대로 기술을 소개했다.

K-스튜디오는 광주, 부산 등 전국에 문을 연다. KOTRA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교육하고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돕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K-스튜디오 광주'는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을 연다. 이 날 '디지털마케터 육성 발대식'과 '미래차 온라인 투자유치 홍보 웹세미나'도 진행된다. KOTRA는 80명의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를 선발해 현지 기업 콘텐츠 제작을 돕고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18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K-스튜디오 부산'을 선보인다. 'KOTRA 수출스타 디지털 마케터즈 1기 임명식'과 '친환경 산업재 온라인 수출상담'가 진행된다. EMP벨스타, 머스크 등 대형 투자가를 대상으로 부산시 물류·항만 프로젝트를 온라인 홍보할 계획이다. 핀테크 분야 부산 소재 스타트업도 피칭에 나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무역 중심이 될 K-스튜디오를 적극 활용,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마케팅 방식을 혁신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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