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들여다보기]천문연 전파천문본부, 별의 탄생과 진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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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주전파관측망. 사진출처=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 전파천문본부는 전파망원경을 활용해 별의 탄생과 진화를 연구하는 곳이다. 한일우주전파관측망(KaVA), ALMA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동아시아 전파천문 연구 허브 역할을 포함한 세계 전파천문연구를 이끌어 나가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산하에 전파천문연구그룹, 대덕전파천문대, 전파기술개발그룹,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그룹 및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을 두고 있다.

전파천문연구그룹은 별 탄생의 요람인 성간 분자운의 특성, 별 탄생의 과정과 영향, 행성계 탄생의 조건과 과정을 연구한다. 별의 진화 말기에 대기층에 나타나는 물, 일산화규소 같은 분자 메이저 현상과 이를 이용한 성간으로의 물질 방출 현상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대덕전파천문대는 우주와 은하의 진화 이해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1984년 2월 국내 최초의 우주전파관측소로 설립됐다. 1986년 10월 직경 13.7m 전파망원경을 설치한 이후 ㎜파 전파 영역에서 관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파기술개발그룹은 천문학자들이 우수 연구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파망원경과 같은 관측장비의 성능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데 힘쓰고 있다.

ALMA그룹은 북미와 유럽, 동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칠레의 지원을 받아 칠레 아타카마 사막 해발고도 5000m 고원에 건설한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 'ALMA 프로젝트'에 참여, 관측시간 확보를 통해 전파 관측기기 개발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KVN은 서울, 울산, 제주도에 직경 21m 망원경을 구축했다. 전파영역 중에서 22, 43, 86, 129㎓ 주파수대를 동시에 관측, 별의 생성과 사멸 및 활동성 은하핵 등 분광학적 특성 및 시간적 밝기변화에 따른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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