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한글날을 맞아 개최한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 대회에서 '잘풀리는집'이 아름다운 상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고 특허고객, 심사관 참여로 진행했다.
심사 결과 '잘풀리는집'과 비비고가 아름다운 상표, 고운상표에 선정돼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또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상표에 '머리에봄', '자연한잎', '딤채', '틈틈이', '발라발라', '빛이예쁜우리집'이 선정됐다.
모두 40건의 응모 상표가 특허청 요건심사를 받았으며,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 참여 심사(규범성, 고유어사용 등)와 특허고객, 심사관 투표를 합산해 수상작을 확정했다. 수상작은 오는 8일 비대면으로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며 “우리말 상표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