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내년 상반기 임용 예정인 교수 81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폴리텍은 교원 54명이 올해 퇴직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66명 교원이 퇴직을 앞뒀다. 더불어 매년 산업수요에 따른 전략적 학과 신설과 개편이 이뤄져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교수 초빙을 실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구조 재편과 기술 변화에 따른 교육훈련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데이터·네트워크·AI(DNA) 등 분야와 바이오, 로봇, 반도체 분야 전문가 14명을 모집한다. 기간전략산업 고도화를 위해 석유화학과 항공 정비·유지보수(MRO)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에너지화학(8명), 항공(3명) 분야 교수도 초빙한다.
폴리텍은 현장 실무 중심 직업교육훈련에 특화한 만큼 역량 평가 시 강의 평가와 전공 구술 평가를 진행하고, 교육관과 인성 및 소양 등을 평가하는 종합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공공직업교육기관 일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국민에게 일자리 기회를 열어 줄 우수한 인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