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그린스마트 스쿨은 국가 대전환 토대”

미래학교 1호 모델 '창덕여중' 방문
전국 노후학교, 친환경·디지털 기반 전환
2025년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 교육

Photo Image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중구 창덕여중에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추진 관련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0.8.18utzza@yna.co.kr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통해 국가 교육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그린스마트 스쿨을 통해 2025년에는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창덕여중을 찾아 “그린스마트 스쿨을 우리 교육의 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문 대통령의 3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6월 18일 강원 춘천 더존비즈온 방문(디지털 뉴딜), 7월 17일 전북 부안 해상풍력 실증단지 방문(그린 뉴딜)에 이은 디지털·그린 융합 뉴딜 일정이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창덕여중은 대한민국 1호 미래학교다. 그린스마트 스쿨의 모델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린스마트 스쿨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전국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상생과 포용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함께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이 가장 먼저 적용돼야 할 현장 가운데 하나가 학교 현장”이라면서 “2025년까지 노후학교 건물 2835동 이상을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에겐 “그린스마트 스쿨 자체가 그린교육과 디지털 교육, 사람 교육의 훌륭한 콘텐츠이고 교재이면서 교육 방식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Photo Image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으로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과학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2020.8.18utzza@yna.co.kr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발한 알지오매스(교육 SW)를 통한 스마트 수학 수업과 과학 수업도 참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지원 체계인 테크센터를 둘러본 뒤 “40년이 넘은 노후학교(창덕여중)가 그린스마트 스쿨로 새롭게 거듭난 모습에서 한국판 뉴딜이 교육 현장에서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봤다”고 평가했다.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이자 사회의 미래라며 구체적 추진안도 제시했다. △스마트교실로 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체계를 구축 △학교 현장 자체의 환경교육 교재화 △디지털 이용 격차 해소 등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경쟁력과 우수한 교원 역량을 결집해 교실과 학교, 학제의 벽을 뛰어넘는 새 시대 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그린학교로 학교 자체가 환경 교육의 장이자 교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해 '제로 에너지 그린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유은혜 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창덕여중 교원 및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감은 화상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각 시·도 교육감도 그린스마트 스쿨 관련 지역별 우수 사례를 보고한 뒤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