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교 1호 모델 '창덕여중' 방문
전국 노후학교, 친환경·디지털 기반 전환
2025년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 교육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통해 국가 교육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그린스마트 스쿨을 통해 2025년에는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창덕여중을 찾아 “그린스마트 스쿨을 우리 교육의 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문 대통령의 3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6월 18일 강원 춘천 더존비즈온 방문(디지털 뉴딜), 7월 17일 전북 부안 해상풍력 실증단지 방문(그린 뉴딜)에 이은 디지털·그린 융합 뉴딜 일정이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창덕여중은 대한민국 1호 미래학교다. 그린스마트 스쿨의 모델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린스마트 스쿨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전국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상생과 포용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함께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이 가장 먼저 적용돼야 할 현장 가운데 하나가 학교 현장”이라면서 “2025년까지 노후학교 건물 2835동 이상을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에겐 “그린스마트 스쿨 자체가 그린교육과 디지털 교육, 사람 교육의 훌륭한 콘텐츠이고 교재이면서 교육 방식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발한 알지오매스(교육 SW)를 통한 스마트 수학 수업과 과학 수업도 참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지원 체계인 테크센터를 둘러본 뒤 “40년이 넘은 노후학교(창덕여중)가 그린스마트 스쿨로 새롭게 거듭난 모습에서 한국판 뉴딜이 교육 현장에서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봤다”고 평가했다.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이자 사회의 미래라며 구체적 추진안도 제시했다. △스마트교실로 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체계를 구축 △학교 현장 자체의 환경교육 교재화 △디지털 이용 격차 해소 등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경쟁력과 우수한 교원 역량을 결집해 교실과 학교, 학제의 벽을 뛰어넘는 새 시대 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그린학교로 학교 자체가 환경 교육의 장이자 교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해 '제로 에너지 그린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유은혜 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창덕여중 교원 및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감은 화상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각 시·도 교육감도 그린스마트 스쿨 관련 지역별 우수 사례를 보고한 뒤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