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운영하는 T커머스 K쇼핑이 지난 22일 전라남도와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 및 수산물 인증면적과 친환경축산물 생산인증 농가 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친환경 농수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해양쓰레기 제로화' 등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K쇼핑과 전라남도는 지난 22일 전라남도청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우수 농특산물 발굴에 적극 협력하고 중소 농가와 농식품 업체의 판로 확대 및 판매 증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K쇼핑은 27일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하진's 맛.Zip'(이하 하진쓰 맛집)을 통해 전라남도산 초당옥수수 판매 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쇼핑은 해남군청과 업무협약을 토대로 발굴한 '땅끝햇살 秀(수)' 쌀과 아이스 군고구마 상품을 하진쓰 맛집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전라남도와의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더 다양한 특산물을 발굴해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쇼핑은 TV 판매방송뿐만 아니라 K쇼핑 온라인 몰과 모바일에서 '남도장터' 브랜드관을 오픈해 운영할 계획이다. K쇼핑 신선식품 전문 브랜드인 'K쇼핑 파머스'를 통해 TV애플리케이션(앱)에도 입점해 상품 판로를 확대한다.
이필재 KTH 대표는 “최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지도 부족으로 유통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들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의 진가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 유통판로 확대로 더욱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K쇼핑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K쇼핑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전라남도 사회적 기업의 유통판로 지원까지 확장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