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는 12월까지 상시 온라인 수출상담을 실시하는 등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진흥회는 당초 다음달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국제광융합 비즈니스페어'를 개최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상시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 300개사, 해외 바이어 400명을 모집해 상시 상담을 지원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전문 통역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15개국 24개소 해외마케팅센터를 중심으로 △미국 동부·인도 바이어는 광 정보통신기술(ICT) △러시아·베트남·일본·페루 바이어는 광융합조명 △캐나다·볼리비아 바이어는 광의료 분야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진흥회는 코로나19로 당분간 기존 대면 접촉 기반의 해외 판로개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해외물류비·수출보험료 등 다양한 비대면 해외 마케팅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20개 업체 및 기관, 200개 부스 규모로 '2020 국제광융합전시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해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용진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광융합기업이 해외 판로 확대 및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적극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