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선정

광주시와 전남도가 협업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총 14개 지자체가 10개 플랫폼을 구성해 지원한 가운데 지난 6일 현장평가를 포함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와 대학과의 협업 체계 등을 종합 고려해 광주·전남, 경남, 충북 등 3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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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광주·전남이 협업해 신청한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총 686억원(국비 480억원, 지방비206억원)을 투입해 지역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혁신을 이루자는 취지의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대학과 지역이 협력관계를 형성해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남대를 총괄대학으로 15개의 광주·전남 소재 참여대학, 광주·전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전남은 에너지 신산업, 미래형 운송기기 두 가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지역혁신 인재를 육성한다. 에너지신산업 분야 2과제(에너지 효율향상, 기후변화 대응형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와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 1과제(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신산업 핵심인력양성)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정부의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와 전남, 지역과 대학이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우수 인재를 함께 육성해 한국판 뉴딜정책의 10대 대표과제인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신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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