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지역 SW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환경 개선 지원에 나섰다.
DIP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우리소프트와 컴퓨터메이트, 더아이엠씨 등 3개 SW기업을 대상으로 인사와 노무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지역 SW기업은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최저임금 산입여부가 문제되는 각종 수당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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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업별 체계적 인사평가제도가 갖춰지지 않아 신규인력 채용 및 장기 근속 인력 관리가 미흡하다. 이는 SW결과물 품질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DIP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사와 노무 전문가를 일대일 기업 인터뷰 형태로 진행, 부족한 인사관리(HR)제도, 임금관리, 근로시간 및 휴가관리, 모성보호 및 양성평등 기초진단 등을 지원한다. 기업별 합리적 임금체계와 인사평가 제도에 대한 자세한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DIP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 이후 변화하는 사회적 근로환경에 맞춰 지역 SW기업 인사노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