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로·마곡·양재·홍릉·상암 거점으로 디지털·비대면 산업을 육성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상담회, 웨비나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역 비대면 공동 지원사업으로 '서울 벤처·창업 Biz-On'도 시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이하 서울청)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지역 중소기업 디지털·비대면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지역은 국내 디지털 경제의 요충지로 관련 생태계가 발달되고 G밸리 등 산업별 거점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등이 밀집되어 있다. 특히 벤처·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지원기관, 벤처캐피탈(VC), 중소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다 수 소재하고 있다. 특히 VC의 경우 전국의 85%인 126개사가 서울에 있다.
서울청은 이들의 혁신 역량을 결집시켜 디지털·비대면 등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민관 협력 지원체계 구축 △지역 5대 디지털·비대면 산업 육성 △온라인 기업지원 강화 △신산업 분야 규제·애로 해소 등을 7월부터 추진하게 된다.

우선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해 오던 전통적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보완하고 민간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6개 디지털·비대면 산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구성(18명, 분야별 3명)하고, 해당분야 지원수요 등을 발굴하고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또한 대기업, 유통업체, 공공기관 등 구매 관계자와 VC 등 투자 관계자를 민간협력 파트너로 위촉한다.
지역내 산업별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지원 역량을 결집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경제 핵심인 DNA(Data·Network·AI)와 서울지역에 특화된 바이오·의료, 디지털 미디어 분야를 기준으로 지역 5대 핵심 지원분야를 설정했다. G밸리와 마곡은 스마트화 및 IT 인력 지원을, 양재는 AI혁신벨트 구축을, 홍릉은 의료 창업촉진·K-방역제품 수출지원을, 상암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촉진에 중점을 둔다.
지역 비대면 공동 지원사업으로 '서울 벤처·창업 Biz-On'도 시행한다. 화상시스템 전문업체인 구루미 내 플랫폼을 7월까지 마련해, 지원 분야별로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지원 사업을 마련·진행하게 된다. 서울청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수도권 혁신기업 채용박람회', '투자·판로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신 서울청장은 “지금은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가 DNA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로, 서울지역 중소기업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혼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