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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CJ푸드빌과 손잡고 골목식당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CJ푸드빌과 외식업 자영업자 장사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CJ푸드빌의 업소 관리 노하우, 매장 운영 노하우, 메뉴 실습 프로그램 세 가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업소 관리 분야에서는 CJ푸드빌 아카데미의 전문적인 매장 관리 프로세스, 위생 안전, 식재료 관리 방법과 직원 양성 관리 가이드가 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된다. 매장 운영 노하우 분야에서는 전문화된 고객 서비스 요령, 마케팅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한다.
CJ푸드빌 소속 전문가와 함께 메뉴 교육 및 외식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직접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실습교육은 배민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외식업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는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오는 2020년 하반기 공식 오픈 이후 수강이 가능하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작은 가게일수록 차별화된 메뉴와 관리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교육이 골목식당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