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언택트 마케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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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비대면 형식으로 게임을 알리는 언택트 마케팅에 집중한다.

온라인 생중계로 업데이트 정보를 소개하는 '브이포티비'부터 K리그 선수가 직접 '피파 온라인 4'로 치르는 랜선 축구 대결까지 팬들과 소통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한다.

'V4'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친목을 다졌던 '브이포차'를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소통에 나섰다. 각 서버 길드를 이끄는 인플루언서가 모여 팬들과 만나는 브이포티비를 생중계했다. 동시 접속 시청자 수는 5000명을 넘었다.

신규 클래스 '어쌔신' 분석을 시작으로 술래잡기 대결, 필드보스 레이드 대결, 강화 대결 순으로 진행됐다. V4는 업데이트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피파도 비대면 마케팅을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18일부터 이틀간 피파 온라인4에서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 대회를 개최한다. K리그 연기로 아쉬움을 표하는 축구팬을 위해 마련했다. 상주상무를 제외한 K리그 1군 11개팀이 모두 참가해 3판 2선승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하고 게임 유튜버가 게임을 체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 대표 지식재산권(IP) '카트라이더'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한 모바일 레이싱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중국, 일본, 베트남 제외)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광택 넥슨 홍보실장은 “넥슨 언택트 마케팅은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게임 방송, 온라인 대회 등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