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이사장 이미경)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파견인력을 일시 귀국조치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일시귀국 대상자는 개발도상국 42개국에 파견된 월드프렌즈코리아 코이카 봉사단, 중장기 자문단, 다자협력전문가(KMCO), 코이카-UNV 대학생 봉사단, 글로벌협력의사 1457명과 파견인력 동반가족이다. 특히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심리불안자, 동반가족 대상으로는 강력 권고 조치가 시행된다.
일시귀국 대상자는 코이카 해외사무소의 안내사항과 개인 방역을 위한 필수 행동지침, 한국 질병관리본부 관리지침을 성실히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한 후 국내로 입국하게 된다.
파견국가별로 코이카 해외사무소의 안내에 따라 이동 후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하게 되며, 입국 후에는 정부지침에 따라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2주 동안 철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일시귀국 대상자들이 귀국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한 학습교육, 교육교재 개발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