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상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이려 노력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일회용품업체도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 있는 소비문화에 동참하고자 노력합니다.”
포장용기 전문 쇼핑몰 '해피팩' 운영 책임자 전대훈 삼신상사 이사는 “재사용 가능 용기, 종이용기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피팩은 일회용품 도·소매업 및 제조 전문 업체 삼신상사 산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전 이사는 매년 성장을 거듭한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해 쇼핑몰 구축을 준비했다. 많은 거래처와 동종업계에서는 삼신상사 쇼핑몰이 실패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전 이사를 비롯한 실무진은 굳은 의지로 쇼핑몰을 운영해 현재에 이르렀다.
해피팩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집중했다. 이윤을 줄여 가격경쟁력을 높이면서 점차 입지를 확보했다.
해피팩은 고객 관리에서 가장 큰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종이컵, 종이용기 등을 생산하는 직영공장을 운영해 기성품은 물론 고객 맞춤형 제작 용기를 선보인다. 이는 단골고객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 솔루션으로 상품등록과 노출을 관리하면서 보다 많은 시간을 고객 관리에 쏟고 있다. 제품 상세 내용이나 크기, 재질 등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 이사는 “현재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디자인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에게 더욱 인정받는 해피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