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서울과 대전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개방형 라스트마일(last mile) 모빌리티 플랫폼 '제트(ZET)'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혜화역 인근에서 전동킥보드 80여대를 운영하고 대전 카이스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제트 구축을 완료하고 중소 공유서비스 업체들과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출범했다. 제주 이호테우해변과 송악산 2곳에 전동킥보드 30대와 전기자전거 80대를 투입해 시범서비스를 했다.
서비스를 이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ZET' 앱을 설치 후 주변 공유 기기 확인과 예약, 주차, 반납, 결제 등을 할 수 있다. 대중교통 수단이 없거나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서 단거리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를 목표로 차량을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라스트마일 분야에서도 핵심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전동킥보드 공유 시범 프로젝트를 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라스트마일 물류업체 메쉬코리아와 중국의 라스트마일 이동수단 배터리 공유기업 임모터에 전략투자했다. 지난달에는 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자동차 빌트인 타입의 전동스쿠터를 공개했다.
한편 현대차·기아차는 2021년 출시될 신차부터 전동스쿠터를 선택 사양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모빌리티 많이 본 뉴스
-
1
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
2
美 퀄컴에서 CDMA 기술료 1억 달러 받아낸 정선종 前 ETRI 원장 별세
-
3
현대차, 日 인스터 판매 개시…판매가 2600만원부터
-
4
[CES 2025]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부사장 “부품사 넘어 기술 리더로 도약”
-
5
[CES 2025]칼만텍, 360° 자율주행 이동로봇 'CMB-90' 공개
-
6
'아이오닉 5' 美 판매량 10만대 돌파…현대차,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
-
7
BYD, '아토3' 환경부 인증 완료…1회 충전 주행거리 321㎞
-
8
[CES 2025] 충남TP, 모빌리티 수출 상담 1277만 달러·기업 MOU 1건 등 성과
-
9
아우디, 올해 신차 16종 출시…“수입차 톱3 탈환”
-
10
천안시 “QR코드로 자동차 민원 서식 간편하게 작성하세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