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올해 신차 16종 출시…“수입차 톱3 탈환”

아우디가 올해 국내에서 신차 16종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세대교체를 거치는 완전변경 모델 등을 망라한다. 아우디는 전기차를 필두로 침체된 내수 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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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이 2025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13일 “한국은 아우디 진출 국가 가운데 10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 글로벌 시장 가운데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 국내 소비자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독일 본사와 협력해 원활한 물량 확보로 수입차 톱3 탈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클로티 사장은 “지난해 9월 아우디 본사가 국내 딜러사를 초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며 “딜러사와 상호 협력해 국내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티 사장은 “Q6 e-트론은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전용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역동적 주행성능, 실내공간, 혁신적 디자인이 인상적”이라며 소개했다.

Q6 e-트론은 △Q6 e-트론 퍼포먼스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 △Q6 e-트론 콰트로 △SQ6 e-트론 등 총 4개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Q6 e-트론은 한국산 94.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468㎞(국내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충전 시간은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1분이 소요된다. Q6 e-트론 판매 시작 가격은 8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클로티 사장은 “Q6 e-트론으로 국내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아우디는 e-트론으로 전동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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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과 주력 모델. 왼쪽부터 Q4 e-트론, Q6 e-트론, Q7, Q8.

아우디는 Q6 e-트론을 시작으로 준대형 전기 세단 A6 e-트론, SUV Q5, 세단 A5를 잇달아 내놓는다. 아우디는 올해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세대교체를 거치는 완전변경 모델 등 최대 16종의 신차를 출시할 방침이다.

아우디는 대규모 신차 투입과 더불어 전용 전시장, 서비스센터(AS센터)도 확대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올해 전시장을 33개에서 35개로 늘리고, AS센터도 32개에서 37개로 늘린다. 전시장의 경우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고객 체험형 공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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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이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소개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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