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8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가 2만451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6411대로 13.3% 감소했지만, 수출이 1만8106대로 15.3%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달 국내에서 3618대가 팔렸다. 이는 1년 전보다 9.5% 많은 수준으로 두 달 연속 월 3000대를 넘겼다. 올해 들어 월별 최대 판매실적이기도 하다.
이어 쉐보레 '트랙스'는 작년 동월보다 24.9% 많은 1047대가 판매됐다. 말리부(-44.4%), 임팔라(-27.5%), 볼트(Bolt) 전기차(-66.4%), 라보(-19.5%) 등이 두자릿 수 대 감소율을 나타냈다. 올해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으로 보면 한국지엠의 완성차 판매는 28만7540대로 작년 동기보다 6.2% 감소했다. 내수는 4만8763대로 17.2% 감소했고, 수출은 23만8777대로 3.6% 줄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