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9월 4~6일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산업과 환경정책, 환경체험 등 3가지 테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25개사 365개 부스 규모로 대기오염방지기술을 비롯해 수처리, 폐기물처리, 기후변화대응산업, 저영향개발(LID)기법, 에코산업, 정부정책 홍보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 기아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광주환경공단, 광주과학기술원(GIST)국제환경연구소,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등 환경 관련 공공기관이 참가한다.
또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캐나다, 인도 등 30여 명의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와 전국 환경 관련 공공기관 직원을 초청한 공공구매상담회도 열려 참가업체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인 '에코(ECO)교육·체험관'도 운영된다. 실감나게 체험하는 친환경 가상현실(VR)체험관, 멸종위기 동식물보호 사진전, 야생동물 구제 체험부스, 의류와 가구 리폼을 통한 업사이클 체험 등 다양한 환경교육을 제공한다.
이 밖에 전시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실생활 속 환경 안전'을 중심으로 생활 속 안전 체험관을 마련하고, 환경기업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송용수 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산업의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면서 “기후환경산업의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환경기업의 판로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