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리, 무안경 3D 입체영상 시장 개척… 모니터·TV·키오스크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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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리가 모니터, TV, 키오스크 등으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사업을 다각화한다. 사진은 무안경 3D 키오스크 제품

디벨리가 세계적인 3D 컨버팅 기술을 앞세워 무안경 3D 입체영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D 콘텐츠 전문기업 디벨리(대표 김근선)는 3D 모니터, 3D TV, 3D 키오스크 등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3일 밝혔다.

디벨리는 특수 제작한 베리어 방식 필름을 적녹청(RGB) 사이에 겹 벽을 쌓아 빛의 간섭을 받지 않게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설계했다. 필름을 특수 유리에 합지해 영상을 통과시켜 좌우시각이 교차하는 순간 잔상을 없애고 주 영상만 뇌에 잔존하는 특수 기술을 접목했다.

디벨리 3D 컨버팅 기술로 시청자는 3D 안경 없이도 찰나의 순간을 3D 입체영상 방식으로 뇌에 각인시켜 제품이나 영상을 되새김하게 된다. 디벨리는 콘텐츠 특성과 디스플레이가 설치될 현장상황에 따라 △3D 모니터 △3D TV △3D 키오스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툴 변형을 시켜 영상을 전달한다.

무안경 3D 모니터는 3D 게임을 안경 없이 즐길 수 있어 눈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무안경 3D TV는 매장에 설치돼 3D 입체영상으로 제품특성을 부각해 고객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아 광고효과를 극대화한다. 무안경 3D 키오스크는 지하철 역사, 공항, 터미널, 건물 로비, 레스토랑, 대형 쇼핑몰, 마트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김근선 대표는 “트랜스포머, 연평해전, 한반도공룡2가 이미 3D 입체영상으로 제작돼 기술력이 검증됐다”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KT, LG 등 국내기업도 수조원을 투자해 영상산업에 뛰어든 만큼 3D 입체영상시장은 급성장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브랜드 이미지 각인 효과가 기존 2D 영상보다 8배나 뛰어나 벽부착형, 천정형, 매립형, 키오스크형 등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면서 “모듈방식 디스플레이는 고객 취향에 따라 사이즈를 확장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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