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메르세데스-벤츠 밴 파트너사 와이즈오토와 차량용 미디어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KT스카이라이프 SLT(Skylife LTE TV)를 활용, 메르세데스-벤츠 밴 차량 내부에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가 2017년 출시한 SLT는 차량·선박에서 끊김 없이 시청 가능한 이동형 위성방송 상품이다. 위성으로 전송하다가 터널 및 장애물로 인한 위성 음영 지역에선 LTE망을 활용한다. 47개 방송채널과 16만편 이상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제휴를 계기로 와이즈오토 '유로스타'와 '유로코치'를 비롯한 '럭셔리미들밴(LMV) 브이스타' 차량을 위한 이동형 위성방송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객 편의성과 SLT 기술을 극대화한 B2B 전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밴 차량에 KT스카이라이프 SLT 상품이 추가되면 비즈니스와 여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방송 환경이 구축된다”며 “와이즈오토와 협력을 시작으로 럭셔리 밴 시장에 특화된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이동형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