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운전습관을 연계한 자동차보험 '커넥티드카-UBI 특약' 가입대상을 기아자동차 UVO 서비스 이용 고객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전습관연계보험(Usage-Based Insurance)은 운전자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보험상품이다.
커넥티드카-UBI 특약은 3월 26일부터 현대차 블루링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초 판매 개시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아차 UVO 서비스 이용자도 가입을 통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넥티드카-UBI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에 더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는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한다.
안전운전 여부는 UVO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급출발·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하고, UVO 서비스 내에 '안전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 할인)' '커넥티드카-UBI 특약(5% 할인)'은 물론 '마일리지 특약(최대 33% 할인)'까지 일괄적으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하는 '커넥티드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 상품은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과 더불어 안전운전을 장려하는 상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자동차 IT와 빅데이터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