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재난상황 대비…소방안전박람회 대구서 개최

소방청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컨벤션센터(EXCO)에서 119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소방산업기술원·대구켄벤션센터(EXCO)·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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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홈페이지 메인화면

119안전체험관은 각종 재난상황을 첨단장비를 이용한 가상현실(VR) 공간으로 구성했다. 여러 유형 사고를 VR로 경험하고 대처하면서 자연스럽게 재난에 대한 대응법을 배우는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교육방법은 그림이나 동영상 등을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VR교육은 실제 재난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입체적 감각을 가질 수 있어 효과적이다.

화재·구조·재난 관련 10개 체험을 할 수 있다. 지하철·화재안전 등 화재, 심폐소생술 등 구급, 선박·항공·건물붕괴·추락·지진 등 재난, 교통과 생활안전 7종, 교통안전 3종과 승강기, 산업안전보건·전기·가스 등 생활안전 등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재난상황 체험뿐만 아니라 교통 및 전기·가스 안전 등 생활안전 교육과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119안전학습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으로 재미와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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