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전국 아동양육시설 794개소에 공기청정기 1800여 대를 상반기 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관련 예산 총 9억원을 집행한다.
공기청정기는 입소 아동 7명당 1대를 원칙으로 한다. 7인 이상 거주시설은 아동 수에 비례해 보급한다. 100인 시설은 최대 15대까지 지원한다.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입찰공고 등으로 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CA) 인증과 초미세먼지까지 해결가능한 공기청정기를 일괄 구매해 보급한다.
변호순 복지부 아동권리과장은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이 미세먼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대응하도록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