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7일 KAIST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직에서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학교에 전했다. 신임 KAIST 총장 선임이 부결된 것이 이번 사의 표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KAIST는 전날인 26일 임시 이사회에서 이 총장, 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 총장의 3배수 후보를 대상으로 선임을 표결했으나, 선임 요건인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이 총장의 사의가 KAIST 리더십 공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총장은 지난해 2월 본래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자 인선까지 임기가 자동 연장됨에 따라 1년동안 추가로 자리를 지켰다.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이균민 교학부총장이 직무를 대신하는데, 재공모를 거쳐 신임 총장 선임까지는 3~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총장은 지난 2021년 1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