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中 합작사, 현지서 대규모 투자 유치…양극재 16개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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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프로젝트 MOU 체결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 리수청 쯔보시 국장, 조암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 동사장, 손붕 CICC 총경리. (사진=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는 2016년 중국에 합작투자해 설립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가 중국 쯔보시와 삼원계 양극재 2차 프로젝트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사로부터 투자금 1억5000만위안(약 254억원)을 유치하는 MOU도 체결했다. 투자금액은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16개 라인 증설에 사용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양극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지난해 3분기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고객사 인증을 거쳐 지난해 4분기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가 보유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 지분은 20%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 구축은 물론,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코스모신소재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중국 고객사와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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