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컴정보통신, CCTV+센서+IoT 결합한 도어락 '캐치홈' 개발

폐쇄회로(CC)TV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결합한 도어락이 나왔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업체 이컴정보통신(대표 김재민)은 CCTV 시스템과 센서를 연동해 주택이나 사무실 출입문을 원격 제어하고 내·외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도어락 '캐치홈'을 개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문 잠금 장치를 교체할 필요 없이 기존 일반형 도어락에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 경쟁 제품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10m이내의 근거리에서 출입문을 개폐할 수 있다. 와이파이로 게이트웨이를 통해 원거리에서도 컨트롤할 수 있다. 블루투스(페어링)를 수동으로 연결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 팝업 기능과 사용자 메뉴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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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컴정보통신이 개발한 CCTV와 센서, IoT 기능 결합 도어락 캐치홈 설치 시뮬레이션.

캐치홈은 근적외선 인체감지(PIR) 센서를 장착해 불이 나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가 생길 경우 스마트폰 어플에 경고 메시지가 뜬다. 침입자가 강제로 문을 열면 6초 이내에 CCTV로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출입이 인가된 사람이 방문할 경우 원격으로 도어락을 해제할 수 있고, 출입내역은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컴정보통신은 패킷 암호화로 보안성을 높여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였다. 배터리 수명을 최소 6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형으로 설계했다. 1년여간 시제품 제작과 필드 테스트를 거쳤으며 양산체제를 갖췄다.

국내 무인경비시스템과 출입통제서비스, 도어락, CCTV 생산업체, 아파트 건설업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영상출입통제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CCTV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함체관리시스템 분야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재민 대표는 “기존 홈 시큐리티 시스템은 고가의 유선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힘들고 설치가 복잡했는데 캐치홈은 누구나 저비용으로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면서 “최근 베트남 기업과 1억2000만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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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컴정보통신이 개발한 CCTV와 센서, IoT 기능 결합 도어락 캐치홈 양산품.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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